부산항 불법어로 합동단속 실시
부산해양수산청(청장 전기정)은 12일부터 2주간 부산항 무역항 내 선박통항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어로(불법어구 설치 등) 단속을 해양경비안전서, 동해어업관리단, 해상교통관제센터, 부산시와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해수청에서는 그간 불법어로 행위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수협과 어업인에게 지도 활동을 강화했으나 위반행위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
특히 부산 무역항(부산항, 감천항, 부산신항)내 항로, 정박지 등 주요 항만시설 인근에는 가을철 전어잡이 어선들의 불법 어로행위로 입ㆍ출항 선박들의 통항 안전에 큰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
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 적발된 어선에 대해서는 부산해경에 고발조치하고, 불법 어구류는 즉시 수거하는 등 강력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혜원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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