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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병은의 연기에 대한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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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병은의 연기에 대한 '열정'

입력
2015.10.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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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병은의 연기에 대한 열정이 눈길을 끈다.

박병은은 MBC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여 영화 '암살' 카와구치 배역을 위한 보이지 않는 노력들을 공개했다.

오디션 현장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분장을 하고, 일본식 선술집에 군복을 입고 사진을 찍었던 사연, 카와구치의 모든 것을 분석해 보고서로 만들어 최동훈 감독에게 건넸던 사연까지 털어놓았다.

이를 보던 이병헌 감독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굉장히 부담스럽다"고 솔직한 발언을 해 박병은을 당황시켰다.

이어 "'암살'에서 핸드크림을 바르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라는 질문에 "군인과 안 어울리는 작은 행동이 무엇일까 고민을 했다. 기차 첫 등장 장면에서 뜨개질을 할까도 싶었다. 생각이 많았다. 그러다 오디션 때 핸드크림을 발랐는데 다행히 최동훈 감독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그래서 '제 생각입니다. 아껴뒀던 아이디어인데 이번 영화에 아낌없이 쓰겠습니다'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7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믿고 보는 남자들' 충무로 특집으로 박혁권-이병헌 감독-박병은-조달환이 출연했다.

사진=박병은(쇼박스)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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