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 사라지는 피처폰…연내 가입자 1,000만명 이하로 감소 전망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이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다. 스마트폰의 위세에 밀려 연내에 피처폰 가입자가 1,000만명 밑으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7일 이동통신업계와 미래창조과학부 등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현재 국내 이동전화 시장에서 피처폰 가입자 수는 1,085만명이며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이보다 약 4배 많은 4,23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처폰 가입자 수는 작년 10월 말 기준으로 1,273만명에 달했으나 10개월 만에 189만명이 감소하며 1,000만명 선도 위협받는 처지가 됐다. 반면 작년 10월 약 4,012만명으로 사상 처음 4,000만명을 넘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10개월 만에 약 221만명 불어났다.
■ 100대 기업 영업익 20% 오를때 급여는 46% 상승
지난 10년간 국내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20% 늘었는데 1인당 직원 급여는 그 갑절이 넘는 46%나 올랐다. 이에 따라 시총 100대 기업과 전 산업 1인당 평균 급여 차이는 10년 전 1,87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3,130만원으로 배 가까이 벌어졌다. 기업별로는 카카오, CJ, 대우인터내셔널, 삼성전자, 기아차 등이 급여 증가율 '톱5'에 랭크됐다. 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2005년에서 2014년의 급여·실적 비교가 가능한 72개 기업을 대상으로 1인당 평균 급여를 조사한 결과 2005년 4,760만원에서 2014년 6,960만원으로 46.3% 급증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39조7,029억 원에서 47조7,764억 원으로 2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 혜택주면 3명중 1명꼴, "주거래은행 바꾸겠다"
이달 말 계좌이동제가 시행되면 주거래계좌를 다른 금융사로 바꾸겠다는 의향을 가진 소비자가 4명 중 1명꼴로 조사됐다. 특히 계좌 유치에 나선 다른 은행이 혜택을 제공하는 조건에선 변경할 생각을 하는 고객이 3명 중 1명꼴로 늘어났다. 7일 NICE알앤씨가 지난 7~8월 20~64세 2만189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계좌이동제 시행 후 주거래은행을 변경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는 24.3%였다. 계좌변경에 따른 혜택을 줄 경우 "바꿀 의향이 있다"는 답변이 33.0%로 높아졌다. 어떤 혜택을 주면 주거래은행을 바꾸겠느냐는 질문(두가지 선택)에는 예적금금리 우대(53.6%), 수수료우대(50.6%)에 많은 답변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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