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흉기 대치사건 연루, 칠성파 조직원 구속
서울 강남 중심에서 범서방파와 ‘흉기 대치사건’을 벌인 칠성파 소속 정모(43)씨가 도피 6년 만에 붙잡혀 구속됐다.
부산지검 강력부(부장 김태권)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단체구성ㆍ활동)로 정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고범석 부산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씨는 2009년 11월 범서방파가 조직의 세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칠성파 소속으로 흉기를 들고 대치한 사건에 연루된 혐의다. 당시 이들은 흉기와 야구방망이를 들고 집단 패싸움을 벌일 뻔했지만 다행히 경찰 출동으로 무마됐다.
정씨는 지난 3일 서울 방배동의 한 카페에서 도피 6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정치섭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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