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학교(총장 공정자)이 한글날을 맞아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글, 측우기, 혼천의 등 조선시대 최고의 발명품을 가상증강현실로 구현해 무료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11일까지 실시한다.
'조선시대와 세종이야기'라는 주제로 한글날을 맞아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고 남서울대학교 가상증강현실 대학원생과 학부생이 직접 제작한 가상증강현실 컨텐츠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시장에 설치된 HMD(Head Mounted Display)를 통해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체험하고 대화도 가능하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세종대왕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가상증강현실 포토존은 부모와 어린이들에게 뜻깊은 추억이 될 것이다.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세종대왕의 한글창제와 백성을 위한 다양한 발명품을 가상현실(VR)콘텐츠, 증강현실(AR)콘텐츠, 혼합현실(MR)콘텐츠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이며 특히 제작에 참여한 전공 대학생들이 관람객에게 가상증간현실 체험을 도와주고 궁금증도 풀어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서울대학교는 2014년부터 대학원에 가상증강현실학과를 신설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학부에서도 연계전공을 통해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다.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대학원생 12명과 학부생 26명 총 38명은 방학도 잊은 채 국내 프로젝트는 물론 싱가포르 글로벌 업체와 연계된 융합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가상증강현실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미국 이온 리얼리티와 교육협약을 맺고 활발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고용계약형 SW 석사과정 지원 사업'에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이호형 기자 leemario@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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