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7일 대전의 KT&G 인재개발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백복인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앞서 KT&G 사장추천위원회는 10여명의 내외부 공모자 가운데 엄격한 선발 절차를 거쳐 백 부사장을 신임 사장 후보로 내정했고 이번 임시 주총 의결로 사장에 공식 취임하게 됐다.
백 신임사장은 취임사에서 지속성장을 향한 '새로운 KT&G'를 만들기 위해 신경영을 펼칠 것이라고 선언하고 '투명·윤리', '소통·공감', '자율·성과' 등을 3대 경영 어젠다로 제시했다.
그는 "투명·윤리 경영은 회사 생존과 지속 성장에 필수적이라며 윤리경영 담당 조직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과거 부조리와 적폐 근절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종합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통·공감 경영으로 화합을 실현해갈 것"이라며 "KT&G 기업문화 재구축을 위해 외부전문가와 전·현직 임직원으로 구성된 '상상실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자율·성과 경영을 위해 인사·교육제도 혁신과 함께 인재 육성에 투자하고 필요하면 외부 인재를 과감하게 영입할 것"이라면서 "단위사업부별 독립경영시스템 구축과 책임경영체제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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