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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청년희망 아카데미 설립… 취업지원 원스톱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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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청년희망 아카데미 설립… 취업지원 원스톱서비스”

입력
2015.10.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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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년희망펀드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황교안 국무총리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년희망펀드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정부는 이달 중에 청년희망펀드를 운영할 청년희망재단을 설립하고, 취업 정보 제공부터 취업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세종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청년희망재단(가칭)은 정부의 청년일자리 대책과 차별화되면서 기존 대책으로 지원받기 어려운 사각 지대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청년희망펀드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노동개혁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제안한 청년희망펀드에는 전날까지 5만4,000여명이 참여해 43억원의 후원액이 몰렸다.

황 총리는 주요 사업 방향과 관련 “민간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최대한 활용해 구직 현장에서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중점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취업성과가 나타나도록 하겠다”며 “재단 내에 설치될 청년희망아카데미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업해 정보제공, 자격ㆍ평가인증 등 취업과 연계시켜주는 통합지원 서비스의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또 “상대적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문계 대학생이나 졸업생들이 전공을 살리면서도 모바일콘텐츠 등의 타분야로도 진출할 수 있도록 멘토링 및 융합교육훈련, 그리고 취업연결서비스까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황 총리는 “해외 현지수요를 반영한 해외진출도 민간주도로 지원하겠다”며 “멘토단이 중심이 돼서 정보제공, 해외취업 상담, 현지실습 등을 통해 청년들을 글로벌전문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은미기자 m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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