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산업문화축제, 8~10일 울산상의 등서
울산시는 울산산업주간을 맞아 8일부터 11일까지 울산상의에서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 및 근로자 사기진작을 위해 ‘제27회 울산산업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개막식 및 근로자 가요제’는 8일 울산상의 7층 대강당에서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이 참가해 열띤 노래경연을 펼치며, 박현빈과 캔, 오로라, 지원이 등 연예인 초청 공연도 마련된다.
근로자들이 출품해 입상한 회화, 서예, 사진 등 5개 부문의 ‘우수작품 전시회’는 앞서 5일부터 연중 울산상의 특설전시장에 전시된다.
산업체대항 체육대회는 10일 삼산골프존에서 ‘스크린골프대회’를 시작으로 11일 울주군민체육관에서 탁구대회와 울산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족구대회가 각각 열린다.
근로자와 가족, 시민들이 함께하는 ‘기업사랑 울산사랑 시민걷기대회’(5㎞ 코스)는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11일 열린다.
시는 1989년 울산의 기업인과 근로자를 위해 공단가요제를 주 행사로, 근로자 문학 등 작품 공모, 축구 및 테니스 경기 등으로 ‘울산공단문화제’를 개최해 왔다.
이어 2005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종사자를 예우하기 위해 ‘울산시 기업사랑 및 기업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명칭도 ‘울산산업문화축제’로 바꿨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올해로 27회를 맞는 울산산업문화축제는 땀과 문화의 가치가 배어있는 가장 울산다운 축제로, 울산의 힘이고 계속 키워가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노와 사, 시민이 함께 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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