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염전 99만㎡에 58만㎿ 생산
전북 고창지역 폐염전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가 들어선다. 전북도는 동일티앤에스㈜가 1,000억원을 들여 심원면 고전리 폐염전 부지 99만㎡에 58만㎿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건립하기 위한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예정대로 내년 하반기 상업운전이 시작되면 고창군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에 이어 국가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으로 또 한번의 친환경 생태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폐염전 부지에 1차로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한 뒤 2차로 정부에서 추진중인 스마트그리드 단지를 유치해 친환경 에너지타운 메카로 만들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동일티앤에스 관계자는 “일부 환경단체의 갯벌오염 등 환경훼손 우려는 태양광 사업에 대해 정확한 정보가 없어 나온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민을 위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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