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크로드 경주, 황금연휴 나들이객을 잡아라
폐막일(18일)을 열흘 앞둔 실크로드경주 2015가 한글날 황금연휴를 맞아 막바지 관람객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9일부터 시작하는 3일 연휴에다 초ㆍ중학교 상당수가 연휴기간에 맞춰 7, 8일부터 재량휴업에 들어가 학생,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아 관람객 유치를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
주최측은 연휴기간에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등 다양한 외국 공연단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중국, 키르키즈스탄의 인형극과 난타, 넌버벌 댄스뮤지컬로 주목 받고 있는 사춤(사랑하면 춤을 춰라), 점프 등 수준 높은 넌버벌 공연을 백결공연장에서 연이어 공연한다.
이번 행사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그랜드바자르, 헬멧을 머리에 쓰기만 하면 눈앞에 실물보다 생생한 석굴암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석굴암 HMD(Head-Mounted Display)트래블 체험관, 쥬라기월드, 첨성대영상관의 실크로드 애니메이션 등이 관람객들을 유혹한다.
보문단지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경주타워와 270도 서클영상도 이번 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람포인트가 되고 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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