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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춘천 역세권 온의지구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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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춘천 역세권 온의지구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들어선다

입력
2015.10.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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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남춘천역과 인접한 강원 춘천시 온의지구에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춘천시는 온의동 KBS춘천방송총국과 롯데캐슬 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부지 2만1,383㎡가 ㈜창암종합건설에 낙찰됐다고 7일 밝혔다. ㈜창암종합건설은 입찰에서 631억2,100만 원을 써냈다. 이는 당초 매각가 544억 원보다 87억 원이 많은 금액이다. 경춘선 남춘천역과 시외버스터미널과 인접해 온의지구의 투자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국 도급 순위 80위의 중견업체인 ㈜창암종합건설은 앞으로 지하 3층, 지상 45층 연면적 21만5,000여㎡ 규모의 주거ㆍ판매 복합시설 용도로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초고층아파트를 건립하겠다는 것으로 건폐율은 69.5%, 용적률은 770.69%를 제시했다. ㈜창암종합건설은 연말까지 설계를 마친 후 내년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2010년부터 공설운동장과 야구장이 있던 곳을 신시가지로 개발하는 온의지구에는 방송국과 대형마트가 들어선 데 이어, 최대 39층 규모의 고층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난 4월 매각된 2지구에는 2만여㎡ 부지에 오피스텔과 영화관, 대형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온의지구는 의암호변 삼각관광벨트와 인접한데다 시외버스터미널 및 남춘천역의 역세권 프리미엄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누리며 춘천의 발전 가치를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은성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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