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 다문화 인재 양성 장학금 신설
강릉원주대가 다문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GWNU 다문화 장학금(GWNU Global Scholarship Program)을 신설했다.
다문화 장학금은 ‘국제개발협력위원회 지정 중점 협력대상국(ODA)’ 국가의 자매대학 유학생이 수혜 대상이다. 첫 번째 장학생은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에서 한국어를 전공하고 2학기 강릉 원주대에 국어국문학과에 편입한 헨리 파할라 피닐리(Henry Pahala Pinilih·22)씨.
학교 측은 헨리씨에게 최대 2년 동안 등록금 전액과 생활관비 전액을 지원한다. 헨리씨는 “한국 문학을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다”며 “가자마다 대학의 한국어학과 학생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멘토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강릉원주대는 2001년 10월 가자마다대와 교류협정을 맺었다. 2025년까지 국제개발 전문가 양성 특성화 대학을 실현하기 위해 몽골 후레대, 캄보디아 라이프대와 협약을 맺었고 라오스와 베트남 등으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은성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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