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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코리아 이석태 디자이너 "한국패션 섬세함이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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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코리아 이석태 디자이너 "한국패션 섬세함이 경쟁력"

입력
2015.10.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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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패션위크 시기에 맞춰 열리는 컨셉코리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런웨이다. 지난 2010년부터 진행된 컨셉코리아는 이번 시즌부터 처음으로 여성복 단독 런웨이를 열게 돼 더욱 화제였다. 3년째 컨셉코리아에 선발돼 뉴욕에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선보인 칼 이석태를 만났다.

-이번 년도부터 리뉴얼 된 뉴욕패션위크에 참가한 소감이 궁금하다.

"파리 콜렉션이나 밀라노 콜렉션처럼 남성복과 여성복이 분리돼 더욱 전문화 된 느낌이다. 새롭게 출발한 시점에 참가하게 돼 매우 기쁘다."

-컨셉코리아 참가 디자이너의 선정 기준이 까다로운데 매번 참가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해외 비즈니스를 위해 집중적으로 꾸준히 노력한 덕분 아닐까."

-이번 컬렉션의 컨셉트는. 특별히 신경쓴 부분이 있다면.

"이번 컬렉션은 "DUST TO DUST" 라는 주제로 성경 다니엘서 2장의 '왕의 꿈'에서 영감을 받았다. 작은 레트로 버클장식과 각기 다른 도금의 조합, 그리고 '한글'을 레이저로 펀칭하여 단순한 스타일링이지만 모던하고 심플한 컬렉션을 완성했다."

-이석태 컬렉션이 뉴욕컬렉션에서 호평을 받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나.

"매 시즌 너무 트렌드에 영향 받지 않으면서도 KAAL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잘 표현하려고 애썼는데 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거 같다."

-컨셉코리아 출신 디자이너들이 뉴욕패션위크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뉴욕에서 한국패션이 자리 잡을 수 있는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뉴욕은 글로벌 문화의 중심지이자 크게 열려있는 '문'이다. 현재 뉴욕 패션은 아시아에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고 또 아시아권 디자이너들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런 좋은 기회에 한국 패션의 섬세함과 디테일 또 빠른 트렌드의 미래적 표현력 등이 어필한것 같다."

-앞으로 한국 패션이 전세계 No.1이 되기 위해 보완할 점은.

"글로벌 패션 시장에 더 많이 '도전'하고 개인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와 '기획력'을 보강해야 한다."

-글로벌 패션 시장으로 진출을 꿈꾸는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해줄 말이 있다면.

"세계 패션시장은 '다양함'과 많은 '기회'를 가지고 있으므로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글로벌 시장에 끊임없이 도전하길 바란다."

유아정 기자 porol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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