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상민의 두 딸이 'K팝스타' 시즌5에 도전한다.
박가경(13살), 박소윤(11살) 양은 K팝스타 오디션에 참가, 경쟁률이 가장 치열하다는 서울지역 예선에 모두 합격했다.
둘째 소윤 양은 과거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지적능력 상위 1%의 영재로 밝혀진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장래 "걸그룹이 되고 싶다"며 넘치는 끼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반해 첫째 가경 양은 영재 동생에 비교당하며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다. 자신을 "소윤이의 언니인 박가경"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런데 가경 양이 먼저 용기를 내 K팝스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빠가 우려를 표하자 "잘하는 게 노래밖에 없다"며 간절하게 설득하기도 했다. 언니가 오디션에 나간다고 하자 동생 소윤 양도 덩달아 참가신청을 해 자매의 경쟁이 시작됐다.
결국, 박상민은 두 딸의 노래 선생님으로 나섰다. 가수 정동하도 가경, 소윤 자매의 연습을 거들었다. 박상민은 "실수도 실력, 긴장도 컨디션도 모두 실력"이라며 '선배'로서 혹독한 평가를 서슴지 않았다. 이에 놀란 소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