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로스쿨이 화제다.
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2009~2015 로스쿨 입학생 출신 고교, 대학 현황'을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로스쿨 입학생 1073명 중 938명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학 출신별로는 서울대가 702명, 고려대가 138명, 연세대가 98명순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명문대 출신도 31명이 속해있었다.
그러나 이에 비해 지방대 출신은 전체 입학생의 0.5%인 5명으로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출신고교는 538명이 서울 지역이고 이 중에서 강남 3구 출신이 167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특별전형 입학생과 가계곤란 장학금은 계속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기홍 의원은 "서울대 로스쿨이 도입 취지와 다르게 특정 지역, 학교의 전유물로 전락"했다며 "로스쿨 도입 취지에 맞도록 특별전형 선발 비율을 상향 조정하고 장학금 제도를 확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서울대학교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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