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승환편이 논란에 휩싸였다.
5일 SBS '힐링캠프'에는 가수 이승환과 절친 류승완 감독, 만화가 강풀, 주진우 기자가 출연했다.
강풀, 류승완 감독과 달리 주진우 기자의 모습이 화면에서 찾아보기 힘든데다가, 발언권이 돌아갔음에도 화면에 얼굴이 잘 비쳐지지 않자 이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이 의문을 가졌다.
방송이 나간 후 6일 이승환은 방송분에 대해 "제작진들이야 최선을 다하셨을 테지요"라며 "그 상황, 그 심정 모두 이해가 갑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승환은 "하지만 진우가 나오는 걸 싫어하시거나 무서워하시는 '그 누군가'는 이해가 안 간다"며 "진우야, 미안해"라며 자신을 위해 방송에 동반출연한 친구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에 앞서 녹화가 이루어졌던 3일에도 이승환은 페이스북에 "강동 모임 모두가 출연"했다고 밝히며 "진우가 편집 없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가져봅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힐링캠프' 제작진은 "모든 예능이 그렇듯 게스트 말과 행동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1순위"라며 "이 원칙을 가지고 편집 했을 뿐 외압을 받거나 주진우 기자가 노출되는 것이 두려워 자체 검열을 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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