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음악사업부문이 ㈜신세계 디에프와 손잡고 K팝 관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양측은 6일 '한류 관광 진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명동과 남대문지역을 잇는 '한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이 계획한 브로드웨이식 상설 K팝 공연 프로그램인 '소년 24(가칭)'를 통한 한류문화 확산, 남대문과 명동까지 한류 스타의 영상과 사진으로 '남대문 시장 안내 네비게이션' 등을 만드는 것이 주요 사업이다.
'소년 24'는 남자 아이돌 그룹 24명이 외국인 관광객 및 국내 음악팬들을 대상으로 전용 상설 공연장에서 1년 내내 라이브로 K팝 공연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아이돌 그룹의 모집부터 공연을 통한 성장, 데뷔 과정 등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는 신한류 콘텐츠다.
이를 위해 신세계 디에프는 명동에 위치한 메사빌딩 10층 팝콘 공연장(530석 규모)을 '소년 24' 전용 공연장으로 제공한다. 또 관광객을 모으기 위한 홍보마케팅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CJ E&M 음악사업부문 안석준 대표는 "'소년 24'는 서커스에 공연을 결합한 '태양의 서커스'와 같이 K팝과 뮤지컬, 아크로바틱이 종합적으로 결합된 융복합 문화콘텐츠"라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매력을 느끼고 지속적으로 찾는 국내 대표 문화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디에프 성영목 사장은 "CJ E&M과 협약으로 풍성한 문화 콘텐츠를 관광객에게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명동과 남대문이 하나의 커다란 관광특구로 거듭나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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