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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통유발부담금 상위 2~9위는 유통시설…최다는 인천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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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통유발부담금 상위 2~9위는 유통시설…최다는 인천국제공항

입력
2015.10.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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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통유발부담금 납부 상위 2~9위는 유통시설…최다는 인천국제공항

인천에서 올해 교통유발부담금을 많이 부과 받은 기관 상위 2~9위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규모 유통시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인천국제공항이었다.

인천시는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시설물 1만4,555곳에 교통유발부담금 170억1,300만원을 부과했다고 6일 밝혔다.

도시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한 교통유발부담금은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바닥 면적 합계가 1,000㎡ 이상인 건물의 소유자에게 매년 1차례 부과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인천에서 가장 많은 교통유발부담금인 12억2,758만원을 부과 받았다. 이어 쇼핑몰 스퀘어원이 4억4,345만원,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4억2,268만원, 롯데백화점 인천점 2억6,918만원, 롯데마트 삼산점 2억4,513만원이 뒤를 이었다.

인천공항을 제외하면 상위 10곳 중 9곳은 대규모 유통시설이었다. 상위 1~4위까지 순위는 지난해와 같았으며 5~10위는 모두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차지했다.

인천시가 부과한 올해 교통유발부담금은 지난해 159억8,900만원(1만3,026곳)보다 6.4%(10억2,400만원) 증가한 금액이다.

한편 교통유발부담금 납부기간은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이환직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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