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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가 KBS2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 스트리트 댄스부 리얼킹의 부장으로 등장했다.
5일 방송된 '발칙하게 고고' 1회에서는 세빛고등학교 하위 5% 강연두(정은지)가 댄스 동아리 활동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연두는 "학교에는 청춘의 낭만이 있다"는 내레이션과 함께 등장해 "196등에게 청춘의 낭만이란 한낱 개소리일 뿐이다. 하루 열다섯시간을 열나게 공부하다가 깨달았다. 인생은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부 잘하는 애들이 머리도 좋고 노력도 타고 났으며 운동도 잘하고 성격도 좋고 예쁘고 잘생기고, 돈도 많다, 개천에서 절대 용이 안난다는 슬픈 얘기다. 그래서 난 먹이 피라미드의 밑바닥을 착실하게 깔아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발칙하게 고고'는 고등학교 두 동아리의 통폐합이라는 해프닝을 통해 위선과 부조리로 가득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만을 강조하는 학교 안의 풍경을 그린 드라마다.
사진 = KBS2 발칙하게 고고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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