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은경이 드라마 제작사 지담과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신은경은 전 소속사와 계약 만료 후 지담에 새 둥지를 텄다. 지담은 '왔다 장보리'와 '내 딸 금사월' 등의 제작사다.
지담 측은 5일 "신은경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서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손잡게 됐다"며 "향후 신은경의 연기 활동을 전폭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신은경의 사례처럼 배우가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가 아닌 드라마 제작사와 직접 계약을 맺기는 이례적인 일이다. 신은경은 오직 연기에만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지담 측은 신은경이 작품을 보는 안목이 탁월하다. 탄탄한 연기력의 신은경이 지담의 작품 제작에 조언을 줄 수 있고, 지담 역시 신은경에 최고의 연기를 펼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은경은 1988년 KBS 드라마 '욕망의 문'으로 데뷔한 후 27년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과 '오 나의 귀신님' 등에 출연했다.
신은경은 오는 7일 방송하는 SBS 수목극 '마을-아치아라의 비밀'로 컴백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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