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장 정상근무 일수 해명했지만 되레 논란만 키워…
새만금개발청은 이병국 청장이 최근 1년간 청사에서 정상근무한 날이 39일에 불과하다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윤덕(전주 완산갑)의원의 지적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4일 해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 국정감사에서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세종시 청사에서 근무한 날이 39일에 불과하다”며 “정상 근무일수 249일(공휴일 제외) 중 199일(국내출장 168일, 해외출장 31일)은 출장을 갔고, 11일은 연가를 쓰며 청사가 있는 세종시 근무는 39일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새만금개발청 운영지원과는 “이 청장이 전일 출장은 간 것은 김 의원이 공개한 199일이 아닌 113일이며, 나머지 86일은 세종시 청사에서 부분적으로 근무하면서 출장 업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새만금개발청의 해명에 대해 “이 청장의 정상 근무일은 39일이 분명이 맞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기관장으로서 외부행사가 많은 점을 인정하지만 정상 근무일이 39일이라는 것은 출장을 핑계로 서울에서 주로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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