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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실적 양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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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실적 양호할까?

입력
2015.10.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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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어느 정도일까?

삼성전자가 7일 3분기 잠정실적(가이던스)을 공표키로 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기업으로서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3분기에 어떤 성적표를 거둘지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상태다.

4일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는 추정됐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의 9월 말 기준 23개 증권사 평균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6조5,915억원이다.

2분기 영업이익 6조9,000억원보다는 약 4% 정도 적은 수치다.

지난 7월 말 2분기 확정실적 발표 직후 영업이익 전망치는 7조6,000억원대까지 나왔다. 갤럭시 노트5·S6엣지플러스 시리즈의 조기 출시 등으로 반등 효과를 바라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장이 예상만큼 실적 반등의 조건을 만들어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분기 실적에 대해 '나쁘지 않은' 신호를 보내고 있다.

시장의 우려를 고려했을 때 비교적 양호한 성적표라는 것이 증권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최근까지 '분기 영업이익 6조원 초반대도 위태롭다'는 우려가 나왔던 게 사실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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