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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PGA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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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PGA 올해의 선수

입력
2015.10.0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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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22·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PGA 투어는 3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14-2015시즌 올해의 선수에 스피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피스는 1997년 21세 나이로 이 상을 받은 타이거 우즈 이후 최연소 수상자가 됐다.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올해 정규 대회에 15개 이상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정해진다. 득표 내용을 공개되지 않았다.

스피스는 이번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마스터스와 US오픈을 비롯해 이번 시즌 PGA투어에서 5승을 수확했다. 1980년 이후 한 시즌에 5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톰 왓슨, 닉 프라이스, 비제이 싱, 우즈, 제이슨 데이 등 스피스까지 총 6명 뿐이다. 선수들의 시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매기는 페덱스컵에서도 우승해 1천만 달러의 보너스를 챙기며 상금(1203만265달러)과 평균 타수(68.938타) 부문에서도 1위에도 올랐다.

한편 신인왕 수상자로는 대니얼 버거(22·미국)가 선정됐다. 버거는 올해 우승은 없지만 혼다 클래식과 BMW챔피언십 등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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