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삼성 박해민(25)이 시즌 60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박해민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1-0으로 앞선 9회 2사 3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나바로 타석에서 2루를 훔치며 시즌 60번째 도루를 달성했다.
한 시즌 60도루는 이전까지 단 10번만 나왔다. 지난 2010년 당시 롯데 김주찬(65개)과 당시 LG 이대형(66개) 이후로는 5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이미 삼성 선수로는 '최고의 발'을 자랑하고 있다. 역대 삼성 소속으로 한 시즌 최다 도루는 지난해 김상수가 기록한 53개다. 박해민은 단 한 시즌 만에 팀의 새로운 역사를 쓰면서 생애 첫 타이틀에도 한 발 더 다가섰다. 도루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는 도루 2위 박민우(46개)와 차이를 더욱 벌렸다.
목동=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