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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에서 첫 메달 도전…주말에 '금빛 낭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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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에서 첫 메달 도전…주말에 '금빛 낭보'

입력
2015.10.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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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이동록·81㎏ 이승수 등 기대

‘2015 경북ㆍ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2일 화려한 막을 올리고 열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가운데 3일부터 시작하는 유도 단체전에서 대한민국 국군의 첫 금빛 낭보가 나올지 주목된다.

유도는 1995년 로마에서 열린 제1회 대회에서 한국이 유일하게 첫 금메달을 따낸 종목이자 현재까지 가장 많은 메달(21개)을 수확한 ‘효자 종목’이다. 특히 최근 세계선수권 3위에 진입한 남자 유도는 지난 2011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홈팀 브라질에 밀려 은메달을 차지했던 아쉬움을 설욕한다는 다짐이다. 전만배 감독은 “당연히 우승을 노리고 있다”며 “단체전에 나설 최적의 선수를 고르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66㎏급에는 지난 6월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이동록(23) 일병이 출전한다. 73㎏급과 90㎏급에는 이정민(24) 상병과 김형기(25) 일병이 각각 나선다. 81㎏급에는 지난 8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국가대표 이승수(25) 일병이 금빛 메치기를 준비하고 있다. 꽃미남 스타일의 외모를 자랑하는 이 일병은 올해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왕기춘을 모두걸기 한판승으로 꺾고 태극마크를 달 정도로 외모와 실력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선수다.

이 일병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김원중(26) 하사도 금메달을 자신하고 있다. 그는 2008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유도계의 신예로 2011년 중국 선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순발력과 배근력이 장점인 동시에 좌우기술에 모두 능숙하다.

이 밖에 사격에서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50m 소총 복사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음빛나(24) 중사, 골프에서는 지난 4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사상 군인 신분으로 첫 우승을 한 허인회(28) 일병 등이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홈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금메달 25개, 3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경주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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