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역 연방준비은행장들이 10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2일 재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장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금리를 올리지 않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면서 10월 중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조만간 노동시장 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라며 "아마도 그 결과가 노동시장이 개선되는 쪽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래커 은행장은 지난달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동결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장도 미국 경제가 완전고용에 근접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10월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날 나올 9월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분과 관련해 고용시장이 꾸준히 개선되는 것만 기대하고 있다면서 "10만명이상이나 15만명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올해 월간 평균치인 21만2,000명보다는 크게 적은 것이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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