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유연석 지드래곤의 공통점은?
갤러리 겸 카페의 오너다. 스타들이 사장님으로 속속 변신하고 있다. 과거 배용준 권상우 소지섭 등 한류 선배들이 팬들과의 소통 공간으로 커피숍을 열었던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교의 장소 활용 및 작업공간의 일석삼조의 효과를 챙기고 있다.
천만배우 유아인은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공동대표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이 곳은 갤러리이자 라이브러리, 아틀리에, 카페까지 존재하는 오픈형 종합 창작 스튜디오다. 유아인은 차혜영, 권철화, 권바다, 김재훈 등과 함께 힙하고 핫한 공간을 만들어 대중과 교감하고 있다.
유아인을 비롯한 이들은 1980년대생에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이다. 유아인은 한국스포츠경제에 "스튜디오 콘크리트는 작업실이자 놀이터"라고 설명했다. 앞서 유아인은 "이 공간을 오픈하며 뭉치면 뭔가 해낼 수 있지 않을까, 힘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우 유연석은 이달 중순 서울 이태원에 루아 라운지의 오픈을 앞두고 있다. 유연석 역시 마음이 맞는 지인들과 의기투합해 멋진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유연석은 이 공간에서 대중은 물론 지인들과의 유대감을 한층 단단히 하는 장소로 활용할 생각이다.
지드래곤이 손을 댄 카페 몽상 드 애월은 특이하게 서울이 아닌 제주에 위치하고 있다. 이 카페도 오는 20일께 오픈을 앞두고 현재는 가오픈 상태로 알려져 있다. 애월의 한담해변이 파노라마 펼쳐지는 장소에 건축된 카페는 일찍부터 '지디 카페'로 입소문나며 관광객들이 알음알음 찾고 있다. 빅뱅의 또다른 멤버 승리는 특이하게 어머니에게 서울 대학로에 앤드 히어라는 카페를 선물했다.
코요테 래퍼이자 사진작가인 빽가(백성현)는 씨드클로라는 라이프 스타일 카페 겸 숍을 서울 연남동과 청담동에 오픈한 능력자다. 국내 최초로 선인장을 다루는 이 곳은 선인장을 소재로 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NRG 출신 방송인 노유민은 노유민 코페 프랜차이즈를 창립해 목동 및 동대문, 인천 차이나타운, 안양 등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들의 소속사도 카페를 소유한 곳들이 많다. JYP는 청담동에 더스트릿 바이 JYP라는 브런치 카페를 열어 청담동 맛집으로 떠올랐다. 고층 빌딩들과 대비되는 높다란 식물 화분과 라탄 소파 인테리어가 도심 속 휴양지를 연상케 하고 있다.
싸이더스HQ는 사옥 1층에 라테라스 바이 싸이더스HQ라는 카페 겸 다이너를 가지고 있다. 이진호 셰프가 헤드셰프로 주방을 지휘하며 파스타, 피자, 피시앤칩스, 샐러드바 등을 선보이며 엔터테인먼트와 별개로 유명세를 탄 곳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특이하게 삼겹살을 팔고 있다. 양현석 대표와 푸드컨설턴트 노희영 대표가 손을 잡고 서교동에 삼거리 푸줏간이란 고깃집을 6월에 문 열었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