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광고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2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펴낸 '2015 한국인터넷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는 8,3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100.3% 성장한 금액이다.
올해 모바일 광고시장은 지난해보다 27.2% 증가한 1조595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게 인터넷진흥원의 추정.
국내 전체 광고시장 규모는 9조원 정도로 모바일 광고가 약 8.4%를 차지하는 셈이다.
모바일 광고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국내 대표 포털사업자의 매출액 대비 광고매출 비중도 70%를 넘었다. 네이버, 다음, SK커뮤니케이션 등 3대 포털사업자의 작년 전체 매출액은 3조7,542억원으로 이중 광고 매출액은 71.4%인 2조6,816억원이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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