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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비밀벙커, 시민에 공개되지만…용도-사용자 미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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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비밀벙커, 시민에 공개되지만…용도-사용자 미궁

입력
2015.10.0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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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비밀벙커가 화제다.

1일 서울시가 여의도 지하벙커를 10월 초부터 시민에서 전면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주말동안 벙커 시민 체험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5년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건립공사 당시 발견된 여의도 비밀벙커는 어떤 용도로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기록이 전혀 남아있지 않아 의문이 뒤따르고 있다.

서울시는 여의도 비밀벙커가 1976년 11월 벙커지역 사진엔 공사 흔적이 없었지만, 다음해 11월 사진엔 출입구가 노출되어 있어 이 시기에 공사가 이루어졌다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여의도 비밀벙커는 2005년 이후 버스 환승객 편의시설 설치가 검토됐지만 수익성을 문제로 폐쇄된 채 남아있었다.

여의도 비밀벙커는 발견 당시 화장실과 샤워장을 갖춘 약 20여평의 공간과 함께 2개의 폐쇄된 출입문 등 180여평의 공간을 갖추고 있었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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