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안타ㆍ1득점…텍사스 우승 매직넘버 ‘2’
텍사스가 4년 만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텍사스는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6-2로 이겼다.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가 4타수 1안타를 치고 1득점을 올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9월에만 타율 0.404(104타수 42안타), 출루율 0.515, 홈런 5개, 20타점을 올리고 화려한 한 달을 마감했다. 지구 2위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이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7-8로 패함에 따라 텍사스는 우승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한꺼번에 2개나 털어냈다.
‘호날두 개인통산 500호골’ 레알 마드리드, 말뫼에 2-0 완승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가 개인 통산 500호골, 팀 역대 최다골 대기록을 작성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 스웨덴 말뫼의 스베드방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멀티골을 올린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전반 29분 이스코의 도움을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개인 통산 프로 500호골을 기록했다. 후반 45분에는 루카스 바스케스가 골대 오른쪽에서 찔러준 공을 문전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 쐐기골을 뽑았다. 이로써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323골을 기록, 팀 사상 최다 득점자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연승을 거두며 A조 선두를 유지했다.
설기현 은퇴식, 13일 자메이카전 하프타임에 개최
설기현(36) 성균관대 감독대행의 은퇴식이 1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자메이카의 대표팀 친선경기 하프타임에 설기현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발표했다. 2000년 1월 뉴질랜드와 친선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한 설기현 감독대행은 2009년 11월 세르비아전까지 10년간 국가대표 공격수로 활약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6년 독일월드컵에 출전했으며 A매치 통산 82경기에서 19골, 9도움의 성적을 냈다. 2000년 대한축구협회의‘우수선수 해외진출 프로젝트’1호로 벨기에 앤트워프에 입단한 그는 이후 안더레흐트(벨기에), 울버햄프턴, 레딩, 풀럼(이상 잉글랜드),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거쳐 2010년 K리그로 돌아와 포항, 울산, 인천에서 활약했다. 국내외를 합쳐 프로 통산 기록은 414경기에서 77골이다.
박주영 전치 6~8주 진단…시즌아웃 기로
FC서울 박주영(28)이 시즌아웃의 기로에 섰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이날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박주영이 발바닥 근육이 파열된 족저근막염으로 전치 6~8주 진단을 받았다”며“2~3일 정도 상황을 보면서 큰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박주영이 내려야 할‘큰 결정’은 나머지 정규시즌을 출전하지 않을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 감독은 “발바닥이 상당히 민감한 부분이고 고질적인 무릎부상까지 있어 쉽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박주영은 지난달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광주와의 홈 경기에서 볼을 다투다 발바닥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으로 실려나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