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공장설립 처리기간 전국에서 가장 빠르다

천안시 공장설립 처리기간 전국에서 가장 빠르다

충남 천안시는 올 들어 공장설립 민원처리 소요기간을 대폭 단축, 전국에서 가장 빠른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천안시가 올 상반기 처리한 공장설립승인 민원은 126건으로 1건당 평균 소요기간이 30일로 단축됐다. 이는 지난해 처리한 213건의 처리기간 62일에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빠르다.

그 동안 공장설립승인 민원은 농지·산지전용·개발행위허가와 환경분야 등 각종 관련법령 검토 등 다양한 복합민원으로 처리가 지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공장설립 인·허가 대행업체와 관련 담당자간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불필요한 구비서류 감축, 내부 검토협의기간 단축 등을 시행했다.

또한 원 스톱 민원처리를 위한 허가전담부서 설치준비와 시장이 직접 업무를 챙기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시 관계자는 “공장설립 민원 처리기간 단축으로 기업의 경제적ㆍ사회적 비용이 상당히 줄었다”며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천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