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北 핵ㆍ장거리미사일 개발 즉시 중단하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北 핵ㆍ장거리미사일 개발 즉시 중단하라"

입력
2015.10.01 16:23
0 0

朴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사

"국방예산 늘려 핵심전력 확보… 여성 인재들 軍 진출 기회 확대"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춤남 계룡시 계룡대 대강당에서 열린 건군 제6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박 대통령 오른쪽은 양승태 대법원장, 왼쪽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 홍인기기자 hongik@hankookilbo.com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춤남 계룡시 계룡대 대강당에서 열린 건군 제6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박 대통령 오른쪽은 양승태 대법원장, 왼쪽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 홍인기기자 hongik@hankookilbo.com

정관계 인사들이 1일 충남 계룡대 대강당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사관생도들로부터 경례를 받고 있다. 오른쪽부터 국회 국방위원인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과 국방위원장인 정두언 의원, 황우여 교육부 장관, 심상정 정의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이인복 중앙선관위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양승태 대법원장. 홍인기기자 hongik@hankookilbo.com
정관계 인사들이 1일 충남 계룡대 대강당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사관생도들로부터 경례를 받고 있다. 오른쪽부터 국회 국방위원인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과 국방위원장인 정두언 의원, 황우여 교육부 장관, 심상정 정의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이인복 중앙선관위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양승태 대법원장. 홍인기기자 hongik@hankookilbo.com

박근혜 대통령은 1일 “북한을 우리 민족의 운명을 위태롭게 만들고 세계 평화에 걸림돌인 핵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67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 같이 말하고 “북한이 대결이 아닌 대화의 장으로 나온다면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는 북한의 경제 재건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핵을 고집하는 한 고립은 깊어질 뿐이며 경제 발전의 길도 결코 열릴 수 없다”면서 “북한을 핵을 포기하고 우리와 국제사회가 내미는 협력의 손을 잡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발과 대결로는 얻을 것이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게 하고 한반도 평화와 공동발전, 통일을 위한 길에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그러나 노동당창건일인 이달 10일 북한이 무력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큰 상황과 관련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이어 “현재 한반도의 안보 환경은 매우 엄중하다”면서 “우리 장병들의 투철한 애국심과 국민들의 결집된 안보 의지가 어떤 무기보다 중요한 국방력의 기반이자 최고의 무기”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핵심전력 확보와 병영문화 혁신을 강조하면서 “내년도 국방 예산을 정부 재정지출 증가율보다 높게 편성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고 “분단 70주년을 맞는 올해 국군의날을 계기로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군과 군 장교직에 진출하는 기회를 확대해 여성들의 세밀하고 정교한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뒤이어 열린 국군의날 경축연에는 8월 북한의 지뢰도발 때 작전 수행에 나선 1사단 소대장과 장병들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분들이 보여준 참 군인의 정신과 애국심이 정예강군의 앞날을 밝혀줄 것”이라고 인사했다. 이어 “북한 도발 때 87명이나 되는 젊은 장병들이 전역을 연기하면서까지 조국수호의 의지를 불사르며 견위수명(見危授命ㆍ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의 군인정신을 보여줬다”면서 “이처럼 마음에서 우러나는 애국심으로 무장한 우리 군 덕분에 국민들의 안위를 지킬 수 있다”고 거듭 치하했다.

최문선기자 moonsu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