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은행털이 신청하세요”
광주시는 은행나무 열매의 무분별한 채취에 따른 가로수 피해를 막고 은행나무 열매 악취로 인한 민원을 줄이기 위해 10월 한 달간을 은행나무 열매 채취 기간으로 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채취 시기는 이달 초부터 자치구별로 정하며, 신청은 5개 구청 공원녹지과에 하면 된다.
채취 요령 등 주의 사항에 대해 사전 교육을 받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채취할 때는 대나무 등 막대기만 사용할 수 있고, 가로수 보호를 위해 발로 차거나 나무에 올라가서 흔드는 행위, 가지를 부러뜨리는 행위 등은 금지된다.
시는 채취 대상자를 가급적 해당 은행나무 주변에 사는 주민으로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또 열매를 채취한 주민이 물주기와 병해충 발생 신고, 생육에 피해를 주는 장애물 제거 등 가로수 관리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은행나무는 병해충과 공해에 강해 시목(市木)으로 지정돼 있으며 전체 가로수의 30%인 4만3,000그루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주요 가로수인 은행나무를 일시에 다른 나무로 바꾸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내 집 앞 은행나무 열매 채취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명재 전북대병원장 세계인명사전 등재

강명재(57ㆍ사진) 전북대병원장이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6년판에 등재됐다.
전북대학병원은 강 원장이 병원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전주고와 전북대 의대를 졸업한 강 원장은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전남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고 지난 7월 19대 전북대병원장에 취임했다. 그는 전북대병원 병리과장과 홍보실장, 기획조정실장, 대한병리학회 호남지회장, 신장병리연구회 학술위원 등을 지냈다.
최수학기자 shchoi@hankookilbo.com
안경호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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