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재외동포 한글학교에 도서지원
경북도교육청은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재외동포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통한 모국 이해와 민족 정체성 함양을 위해 재외 한글학교에 도서를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재외 한글학교는 전 세계 196개국 1,918개교, 아시아 지역에는 19개국에 296개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교포 및 해외 거주 자녀에 대한 교육과 한국 문화 전파에 노력하고 있지만 재정이 열악해 한글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교육청은 아시아 지역과 과테말라 한글학교를 대상으로 4, 5월 두 달간 이메일을 통해 신청을 받아 중국(6개교), 캄보디아(1개교), 과테말라(1개교) 등 한글학교에 도서를 지원했다.
올해 지원한 한글도서는 374종 852권으로 한국어교육서, 한국사, 사전류, 아동도서 등이 포함됐고, 해당 한글학교에 대해서는 3년~5년 동안 지원할 예정이다.
재외 한글학교 도서 지원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됐고, 지난해에는 중국 소재 한국학교(5개교)에 500여권을 지원했다. 올해는 아시아 지역 외에 과테말라 한글학교에도 약 100여권의 도서를 지원했다.
김강석기자 kimks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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