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는 3일과 4일 벌어지는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와 국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4회차를 발행한다.
EPL에서는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첼시와 리버풀이 각각 사우스햄턴과 에버턴을 상대로 반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인지가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즌 초반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는 첼시의 경우 리그에서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포르투와의 경기에서까지 충격패를 당하면서 팀 분위기가 주저앉았다. 경기당 2골을 헌납하고 있는 수비진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다. 첼시로서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이번 사우스햄턴전에서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다만 지난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1-1 무승부를 거두며 끈끈한 경기를 펼쳤다는 점은 기억할 필요가 있다.
리버풀도 만만치 않은 에버턴을 상대한다. 지난 3년간 6번의 리그 맞대결에서 무려 5번이나 무승부를 거두는 등 끈끈한 대결을 벌였던 양팀이다. 오히려 최근 분위기는 에버턴이 앞서는 모양새다. 리버풀은 리그 7라운드 애스턴빌라 승리 전까지 컵 대회 포함 6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경기당 1.0골로 공격진이 부진하면서 비기는 경기들이 많아지고 있다. 반면 에버턴은 3승 3무 1패로 승점을 착실히 쌓아가면서 5위 자리에 올라 있다. 양 팀의 분위기나 최근 흐름을 생각했을 때 신중한 분석이 요구되는 한판이다.
한편 스완지-토트넘전은 손흥민이 지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이번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보이면서 기성용과의 맞대결이 무산돼 다소 김이 빠졌다. 스완지는 7라운드까지 2승 3무 2패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개막전에서 첼시와 무승부를 거뒀고, 4라운드에서는 맨유를 2-1로 잡는 등 시즌 초반 끈끈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들어 미들과 공격진이 어우러지지 못하면서 부진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반대로 토트넘은 초반 부진을 씻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맨유와의 시즌 개막 전 패배 이후 스토크시티, 레스터시티,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어진 선덜랜드, 크리스탈팰리스, 맨시티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토트넘이 지난 라운드에서 강팀 맨시티를 4-1로 꺾으며 분위기가 최고조이고, 맞대결 기록에서도 토트넘이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스완지가 승격한 2011년부터 지난 4시즌 동안 양 팀의 맞대결에서는 토트넘이 7승 1무를 거두며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 관계자는 “축구 팬들의 주말을 책임 질 축구토토 승무패가 EPL과 K리그클래식 경기들을 대상으로 발매된다”며 “다양하고 정확한 분석으로 적중에 성공한다면, 두 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34회차 게임은 3일 오후 8시35분 발매가 마감된다.
박종민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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