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카오은행주식회사(카카오뱅크)가 1일 금융위원회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 카카오 제공
이미 알려졌던 한국투자금융지주, KB국민은행, 카카오 외에 넷마블, 로엔(멜론), SGI서울보증, 우정사업본부(우체국), 이베이(지마켓·옥션), 예스24, 코나아이, 텐센트 등 총 11개사가 공동 발기인으로 참여한다.
11개 기업으로 이루어진 카카오뱅크 공동 발기인은 금융, 온라인 커머스, 콘텐츠, ICT, 핀테크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로 구성됐다. 인터넷 전문은행에 요구되는 차세대 ICT 기술력, 금융사업 역량, 강력한 보안 시스템, 글로벌 채널 등을 모두 갖췄다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공동 발기인의 전문적 역량을 기반으로 '이어주고-넓혀주고-나눠주고'의 비전을 통해 새로운 혁신의 금융을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모바일뱅킹을 통한 금융과의 연결은 물론, 맞춤형 서비스를 실천하는 혁신금융을 지향한다는 각오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분야별 11개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역량을 집중시킬 수 있는 인터넷은행 사업 전략을 준비했다"며 "카카오뱅크는 개인·기업을 위한 차별화 된 고객 혜택을 통해 혁신 금융 서비스를 구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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