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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BIFF, 304편 상영… 송강호부터 소피 마르소까지 '★들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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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BIFF, 304편 상영… 송강호부터 소피 마르소까지 '★들의 행진'

입력
2015.10.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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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한 뼘 더 성장해 영화 팬들과 만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해운대, 남포동 일원에서 치러진다. 올해 영화제에는 총 11개 부문 75개국 300여 편의 작품들이 차례로 스크린에 걸린다. 부산 시내 6곳의 극장 내 41개의 스크린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부산국제영화제는 20회째를 맞아 한층 내실을 기한 알찬 프로그램들과 스타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영화제의 테이프를 끊는 개막작에는 인도 감독 모제즈 싱의 첫 장편 '주바안'(Zubaan)이, 폐막작에는 중국 래리 양 감독의 '산이 울다'(Mountain cry)가 선정됐다.

거장들의 작품들도 속속 걸린다. '자객 섭은낭'의 허우샤오시엔 , '산하고인'의 지아장커, '바닷마을 다이어리' 고레에다 히로카즈, '(신)남과 여' 클로드 를르슈, 레오스 카락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조니 토, 에릭 쿠, 왕빙 등이 작품과 함께 부산 땅을 밟는다. '만추'의 김태용 감독은 뉴커런츠상 심사위원 자격과 단편영화 '그녀의 전설'의 와이드 앵글 부문의 초청됐다. 아시아 최고의 영화 100편 중에서 10편을 소개하는 '아시아영화 100'에서는 '동경이야기', '라쇼몽', '화양연화', '아푸 3부작'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세계 최초로 시범 운영되는 엔터테인먼트지적재산권(E-IP) 마켓의 'E-IP 포럼'이 주목받고 있다. 텐센트, CJ E&M,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등의 대표들이 E-IP 시장의 흐름과 전망을 논의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여느 해보다 훨씬 많은 스타들의 부산행이 눈에 띈다. 개폐막식 남녀 MC로 각각 송강호-마리아 골바하리, 박성웅-추자현이 마이크를 잡는다. 아시아영화 100에 선정된 김기영 감독의 '하녀' 여주인공 이은심이 33년 만에 고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박중훈, 문소리, 김호정, 손현주, 이정재, 전도연, 유아인, 김우빈, 김옥빈, 손예진, 이선균, 조정석 등 수많은 스타들이 부산을 빛낸다. 조재현은 감독 데뷔작 '나홀로 휴가'를 선보이는 동시에 전수일 감독의 '파리의 한국남자'의 주연배우로 얼굴을 내민다.

'분당댁' 탕웨이와 왕쯔이, 장첸, 자오 타오, 진백림, 사코 타케루, 나가사와 마사미, 나스타샤 킨스키, 틸다 스윈튼, 하비 키이틀, 클로디드 쿠로 등이 내한한다. 특히 소피 마르소가 '제일버드'를 들고 처음으로 영화제에 참석해 관객들과 만난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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