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이 1일 마감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6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를 마감한다. 금융위는 오후 7시께 접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접수 첫날이었던 9월 30에는 한 곳도 신청을 내지 않았다.
접수된 신청서는 금감원의 심사, '외부 평가위원회' 심사를 받는다. 이후 금융위에 의해 최종 예비인가 대상이 선정된다.
심사는 1,000점 만점에 사업계획 700점이다. 자본금 규모 100점, 주주구성계획 100점,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및 물적 설비 100점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가장 배점이 높은 사업계획의 혁신성이 당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터넷전문은행 참여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곳은 카카오뱅크컨소시엄, 인터파크뱅크그랜드컨소시엄, KT컨소시엄, 500V컨소시엄 등 4곳이다.
대부분 컨소시엄에는 금융권, 정보통신기술(ICT), 유통, 전자상거래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현재까지는 인터파크컨소시엄이 10개 업체, KT컨소시엄이 13개 업체로 구성됐다. 하지만 참여업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
카카오컨소시엄은 이미 발표된 3개 외에 상당수 업체가 더 참여했다. 중국의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텐센트와 인터넷경매업체 이베이코리아, 우정사업본부, 게임업체 넷마블, 음악사이트 멜론을 소유한 로엔엔터테인먼트도 카카오컨소시엄에 합류한다고 알려졌다.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은 카카오, 한국투자금융지주, KB국민은행이 참여한다고 알려져있다.
인터파크뱅크그랜드컨소시엄 참여업체는 인터파크, SK텔레콘, NHN엔터테인먼트, 옐로금융그룹, IBK기어은행, NH투자증권, 현대해상, 웰컴저축은행, GS홈쇼핑, BGF리테일 등이다.
KT컨소시엄은 KT, 우리은행, 현대증권, 한화생명, GS리테일,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다날, 포스코ICT, 이지웰페어, 얍(YAP), 8퍼센트, 인포바인 등이 참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500V컨소시엄은 참여회사를 발표하지 않았다. 중소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참여 업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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