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본좌와 연기 두렵다."
배우 유아인이 연기 호흡을 맞추는 선배 김명민에 대한 찬사를 털어놨다.
유아인은 30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50부작 월화극 '육룡이 나르샤' 제작발표회에서 김명민을 향해 "사극본좌라 하는 분과 연기하려니 힘이 달린다. 많이 두렵기도 하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이 드라마에서 조선 3대왕 태종 이방원을 연기하고 있다. 김명민은 이방원의 스승이자 조선 건국의 기틀을 다진 정도전을 맡고 있다. 두 사람은 조선을 세우는데 있어 훌륭한 파트너이자 최후의 정적으로 날을 세우는 사이다.
김명민 역시 유아인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명민은 "예전부터 한번쯤 같이 하고 싶었던 배우다. 두 번 정도 함께 촬영했는데 에너지가 넘치고 싹이 보이는 배우다"고 화답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이방원 이성계, 정도전 등 역사적 인물을 비롯해 이방지, 분이, 무휼 등 가상인물을 육룡으로 설정, 새 나라를 세우는 이야기를 담은 50부작 팩션 사극이다. 5일 첫 방송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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