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지난 2011년 개장한 이후 한류 드라마 콘텐츠 생산지로 자리매김한 '용인 대장금 파크'를 업그레이드해 한류 체험 테마파크로 만든다고 밝히고, 지난 19일 문화 컨텐츠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이를 위해 MBC는 '대장금'이 방영된 중국, 헝가리,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이란, 터키 등 6개국 주한 외교 사절 18명을 '용인 대장금 파크'로 초대해 콘텐츠 문화교류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 현대자동차 공영운 부사장, 농협경제지주 이상욱 대표, 네이버 김상헌 대표 등 기업대표들도 함께 자리했다.
행사의 진행자로 초대된 이재은 아나운서의 의상을 맡은 이승현 한복은 '문화 교류에 관심이 많은 주한 외국 대사 등 외교관들과 한국의 글로벌 기업 대표자들과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단아한 한복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자리"라며 "교류와 교역을 위해 노력하는 특별한 분들과 추억을 함께 나누는 자리인 만큼 '한복의 미'에 대해서도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기를 소망하며 옷을 지었습니다"고 말했다.
각국 외교관들은 '섬세하게 손으로 놓아진 수의 깊이와 은은하고 화사한 레이스의 만남은 익숙하면서도 독특한 단아한 미를 발산한다'며 한복의 미에 감탄했다. 이어 기업 대표들 역시 "한류 디자인의 발전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종일 기자 mudaefo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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