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 '여우 사이'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개그맨 정형돈, 그의 과거 발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정형돈은 지난 8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 출연해 "다시 태어나도 개그맨을 할 것 같느냐"는 질문에 "한 번 간 곳을 안 가는 편이다. 굳이 간 길을 또 갈 것 같진 않다"고 답했다.
또 "개그맨이라는 직업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 것 같다. 만족스러울 때도 있고 안 만족스러울 때도 있다"라며 "저는 좀 사람들이 무섭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직업이 아무래도 무서움을 느껴야 하는 직업인 것 같다"라며 사람들의 무서움을 느껴야 조심스러울 수도 있고 컨트롤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청자, 대중 분들이 아버지 같은 느낌이다. 때로는 무섭고 평소에는 인자하지만 화나면 무서운 게 아버지 아니냐"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KBS '여우사이'는 라디오 생방송을 둘러싼 제작 과정, 출연자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내 TV를 통해서도 선보이는 새로운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19일 자정부터 3시간 동안(KBS cool FM, 89.1MHz)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사진=정형돈 (OSEN)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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