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집값이 거품이 끼어있고 이 거품이 꺼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홍콩의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 주가에 비해 홍콩 부동산 가격은 20여 년 사이 최고 수준이다. 이에 따라 최대 20% 하락이 예상된다고 블룸버그가 전문기관 분석 등을 인용해 29일 전했다.
베이징 소재 보콤 인터내셔널 홀딩스의 알프레드 라우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에 "홍콩 주택 가격 지수가 기록적으로 상승했지만, 항성 부동산 지수는 현 분기 들어 지난주까지 15% 하락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라우는 홍콩의 부동산 주가가 집값 지수보다 상대적으로 크게 떨어진 것은 마지막으로 부동산 거품이 터졌던 1998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 거래 가격이 조정기에 막 진입한 것"이라면서, "이 추세라면 집값이 10∼20%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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