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베 신조(安倍晋三·사진) 일본 총리는 일본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되고 싶다는 뜻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아베 총리는 29일 미 뉴욕 유엔본부에서 계속된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일본은 2차 대전 종전 이후 줄곧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를 유지해 왔다”라며 “(일본이)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돼 세계평화를 위해 더 큰 이바지를 하는데 책임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이 시각에도 남수단에서 일본 자위대 공병부대원들이 쉬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가을에 일본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 되면 이는 11번 째이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북한과 관련해서는 “납치와 핵무기, 미사일 이슈 등 포괄적인 해결책을 위해 관련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만 언급하고 구체적인 발언은 하지 않았다.
양홍주기자 yangh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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