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자전거도로 노선 지정고시
대전시가 자전거 통행 안전과 보행자 보호 등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자전거 도로 노선 지정고시’를 했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정고시한 자전거 도로 노선은 236개 429㎞로, 자전거 전용도로 35개노선 66.6㎞, 자전거ㆍ보행자 겸용도로 200개노선 363㎞이다. 지정고시는 노선명과 노선번호, 전용 및 겸용도로여부, 시-종점, 자전거 도로 넓이, 관리주체 등을 담고 있다.
대전시는 자전거 도로 지정고시에 따라 자전거와 보행자간 상호 배려를 통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자연재해 발생시 자전거 도로 피해복구 비용의 50%를 국고에서 보조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시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시는 앞으로 간선ㆍ생활권 자전거도로망 구축, 공원내 무료대여 자전거 설치운영, 2018년까지 공영자전거 타슈 무인대여소 300곳(4,000대) 확대 구축 등을 통해 모든 시민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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