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미니밴 카니발을 고급화한 ‘하이리무진’이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기아차에 따르면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자동차 업계 휴가로 생산량이 감소한 지난달345대가 팔렸지만 6월과 7월에는 2개월 연속 월 판매량 500대를 돌파했다. 현재 대기수요가 1,500대 정도라 당장 주문을 해도 차를 받으려면 3개월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
카니발 하이 리무진은 별도의 개조 비용이 들고 각종 고급사양이 적용돼 같은 등급 모델보다 1,700만원 이상 비싸다. 연비도 낮은 편이지만 연예인이나 이동식 업무공간이 필요한 기업 임원 등에게 각광받고 있다. 천장이 높고 뒷좌석의 21.5인치 모니터, LED 독서등, 냉온 컵홀더, 주름식 커튼 등 각종 고급 사양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김창훈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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