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인삼공사가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KGC인삼공사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를 76-62로 꺾고 지난 26일 원주 동부전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또 시즌 2승 4패로 창원 LG(2승 5패)를 제치고 9위로 한 계단 올라서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1쿼터를 23-15로 마친 KGC인삼공사는 이후 한 번도 리드를 놓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찰스 로드(10점)와 김기윤(11점), 김윤태(13점), 강병현(11점), 마리오 리틀(15점)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원주 동부는 허웅의 활약 속에 인천 전자랜드를 꺾었다. 허재 전 전주 KCC 감독의 아들인 허웅은 이날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3점슛 5개 등 데뷔 후 개인 최다인 30점을 올려 팀의 68-60 승리를 이끌었다. 3연패 뒤 첫 승을 거둔 동부는 3승4패로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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