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이 모델 계약해지를 한 J트러스트 기업 광고. J트러스트 제공
금융기업 J트러스트가 모델 계약을 해지한 고소영의 분량을 삭제한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J트러스트는 기존 광고에서 논란이 되는 고소영의 분량을 삭제한 뒤 케이블 채널 등을 통해 온에어하고 있다.
이 광고는 당초 고소영이 영상의 마지막에 등장해 '기대하세요'라는 내레이션을 했다. 그러나 계약 해지 이후에는 '당신 옆에 누가 있나요'라는 성우의 목소리만으로 끝나고 있다.
고소영은 앞서 J트러스트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다 대중의 입방아에 올랐다. 고소영은 심사숙고 끝에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결국 계약해지라는 초강수를 택했다.
고소영은 지난 25일 공식 보도자료에서 "다방면으로 성장하는 금융 그룹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싶다는 광고의 취지와 콘티를 보고 내린 결정이었지만, 광고 모델로 발탁되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제가 간과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해온 배우이자 아내이자 아이들의 엄마로서 앞으로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더욱 책임감 있고 성숙한 사회인의 자세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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