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미국)가 2014-20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82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스피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07야드)에서 열린 챔피언십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의 성적을 낸 스피스는 1, 2라운드 연속 선두를 달리던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을 1타 차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피스는 PO 1, 2차전인 바클레이스와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컷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우승시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올라 1,0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손에 넣는다.
한편 스텐손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적어내 2오버파 72타로 부진, 중간합계는 7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다소 기복 있는 플레이로 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 공동 5위에 그쳤다. 재미동포 케빈 나(32)는 중간합계 1오버파 211타로 단독 16위에 랭크됐다.
사진=조던 스피스(PGA 페이스북).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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