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신도시 아파트가 7달 연속으로 분양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27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공급된 세종시의 아파트 1만여가구는 전부 분양됐다.
세종 신도시 아파트의 미분양률은 지난해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433가구로 최다를 기록했으나 지난 1월 295가구, 2월 82가구로 줄었다. 그리고 3월부터는 미분양 가구가 없었다. 최근에는 지난 8월 초부터 분양을 시작한 7개 단지가 최고 129대 1의 청약률로 마감해 미분양률 제로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2014년 12월 중앙행정기관 36개가 이전을 마무리했고 지난 6월 세종시청도 신도시로 이전한 것을 주요원인으로 평가했다. 또 대형마트와 문화시설, 교통망 등 기반시설이 갖춰진 것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올해 안에 세종 신도시에는 4,8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추가 분양된다.
행복청 관계자는 "2016년부터 국립수목원과 중앙공원 등 대형사업이 본격추진되고 올해 안에 대학·기업 입주도 가시화될 예정이다"며 "인구도 증가추세라 아파트 시장 호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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