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텍사스 추신스가 시즌 20호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이틀 연속 아치를 그려내며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5로 올랐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콜린 맥휴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1로 앞선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섰다. 그는 3구째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올 시즌 20번째 대포다. 이로써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4번째 시즌 20호 고지를 밟게 됐다. 추신수가 한 시즌 20홈런을 기록한 건 신시내티 소속에던 2013년 이후 2년 만이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에서 뛰던 2009년 처음으로 20홈런을 쳤고, 이듬해 한 시즌 개인 최다인 22홈런을 기록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그는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기록했다. 4-9로 밀린 9회초 2사 1·3루에서는 내야 안타를 때려내며 1타점을 추가했다.
텍사스는 7-9로 지며 4연승 행진이 멈췄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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